[부여=충남도민일보]충남 부여군 은산면 백마버섯영농조합(대표 이해동)이 지난 1일 2013년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으로 추진된 신선표고 수출을 위한 작업장 등 준공식을 갖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인 임산물 특화수출지역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20억원(국비 10억원, 군비 4억원, 자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급속예냉실, 저온저장고, 선별포장, 냉풍건조시설을 갖춘 신선표고 수출을 위한 작업장(1425.96㎡)을 신축하고 선별기, 생표고 포장기, 레토르트 가공포장기, 가공장비(슬라이스 분쇄기 등), 지게차, 냉동탑차 등의 수출가공장비를 갖추어 이날 준공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저온저장 시설 등을 설치하여 홍수출하시에도 안정적으로 고부가가치의 표고버섯을 출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굿뜨래 표고버섯을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생산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뜨래 표고는 내산, 은산, 규암, 초촌, 부여읍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110㏊ 재배면적으로 연간 3630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 1위(18%)를 차지하는 군의 대표 임산물로 특유의 신선한 향과 담백한 맛을 지녀 국내는 물론 미국 LA,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백마버섯영농조합법인은 200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영농업법인으로 지난 2012년에는 표고버섯 2180톤을 생산하여 미국 등지에 수출하여 134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