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해양생물자원의 다양성 연구와 국제적 상업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물자원관 인근에 (가칭)충남해양생물진흥센터 (이하 진흥센터)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정부대안사업을 활용하여 생태산업 및 해양생물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군을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1일 충남해양생물진흥센터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촉식도 가졌다.

나소열 군수는 해양생물진흥센터 순천향대 신현웅 교수와 공주대 김광훈 교수에게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군은 서천을 중심으로 충남 해양바이오 산업관련 수생바이오메스 에너지 산업, 뷰티산업, 해양의약바이오, 갯벌산업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충남테크노파크 산하의 분원형태로 진흥센터를 건립해 기존 디스플레이, 영상미디어, 동물자원 등에 해양생물산업을 추가해 농축산 바이오 생산 공정과 해양 바이오 생산 공정을 병행한 융복합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군은 진흥센터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충남해양생물진흥센터 건립을 위한 포럼을 운영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해양생물산업 해외시장 규모가 지난 2003년 2천480만 달러에서 올해 3천781만 달러(연평균 4.8% 성장)로 성장할 전망이다”며 “국내 바이오 식품 분야가 육상생물로 국한된 소재에서 벗어나 해양생물로 그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를 고려할 때 센터 건립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14년까지 국비지원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인근에 국비 2백억원 지방비 1백억원 등 총 3백여억원을 투입해 1만3천㎡ 부지에 기업지원동, 생산설비지원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