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억원 이상의 전기료 절감
(연기=충남도민일보)연기군은 생활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증기발전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비 등 총 10억34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2월중 폐열발전설비 1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증기발전시스템을 통해 폐기물 소각열을 에너지화하고 연간 115만kW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향후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연간 1억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2009년에 준공되어 운영 중인 연기군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내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소각폐열은 폐열보일러에서 증기를 생산 후, 생산된 증기 중 일부만 소내 가열열원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잉여 증기는 고압증기복수기에서 응축하여 보일러 급수로 재사용해 왔다.
연기군 관계자는 "앞으로 폐열발전설비 설치로 소각폐열을 활용하며 증기터빈 발전기에서 전력생산 후 증기터빈에서 배출되는 저압증기를 열원으로 소내 난방열원으로 사용하여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