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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동신 화백 작품 '소녀상, 이베이 국제경매에서 '소녀상' 150만불에 팔려 외신에서 보도

  • 등록 2017.11.24 15:52:00
▲ 고 배동신 화백 작품 '소녀상' ©정연호기자

지난 10월 26일 故배동신화백의 손바닥 크기(약 1호, 13.4X21.4cm)의 수채화 작품이 이베이 국제경매 에서 150만불(약17억원)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이 이베이 뉴스를 통해 국제보도가 이어졌다.

또한 AP통신은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4억5030만 달러(약 4978억90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하였다.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브레프는 이 작품을 1억 달러(약 1135억 원)에 내놨으나 낙찰가 4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렸다.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액일 뿐만 아니라 기존 최고가의 2배를 훨씬 뛰어넘는 액수다. 기존 최고가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로 2015년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0만 달러(약 1982억 원)에 낙찰되었었다.

세계적인 미술작품 경매 가운데 대한민국 화가로 배동신화백의 작품이 15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번 이베이 국제경매는 대한민국의 작가 탑 순위를 갈아치워 한국 미술사에 큰 의미를 남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배화백의 1호 크기의 낙찰가는 호당 가격으로 한국 최고가며 한국 화가로서 최초로 세계적인 온라인 미술품 시장인 이베이에 지속적으로 낙찰되는 화가로 인정된 사례다.

故배동신 화백은 해방 전 일본자유미술창작가협회전에 입상해 정회원으로 일본 화단에서 데뷔했다.
해방 직전 귀국해 고국의 척박한 지방 화단에서 활동하며 당시 습작으로 여겼던 수채화를 미술의 한 장르로 이끄는 업적을 남김으로 한국 수채화의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항구의 배’와 '인물', ‘자화상’, '여인누드', ‘무등산’ 등이 있으며, 주요 작품은 일본 동경 우에노 미술관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국제시장에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대한민국 배동신화백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계도 새로운 시스템과 한국 예술의 진가를 세계사속에 어떻게 재조명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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