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한기남) 지난 8월 19일 시작한 '2024 다문화 청소년 한국 체험 여행'이 약 일주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이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고려인 4세 청소년 40명과 인솔교사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주 한옥마을, 완주 콩쥐팥쥐마을, 무주 태권도원, 김해 김수로왕릉, 부산 해운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 한국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조부모의 고향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 콩쥐팥쥐동화마을 리조트 탐방 시,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심재환 이사장은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불균형 속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이 전국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희망꿈나무아카데미 다문화 청소년 한국 체험 여행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한층 더 알차고 뜻깊게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