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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

대전 동구, 책도 읽고 체험하고 ‘북카페 동네북네’ 인기 몰이

현재까지 총 5호점 개관… 동별 특색있는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 이끌어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독서‧소통‧문화 복합공간을 갖춘 대전 동구표 북카페 ‘동네북(BOOK)네’가 지역 곳곳에 문을 열고 있다.

 

대전 동구는 지난해 문을 연 동네북네 1호점 홍도점을 시작으로 용운동, 대동, 효동, 가양1동까지 총 5곳에 북카페를 개관했다.

 

‘동네북네 북카페’는 조용한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주택가 밀집 지역‧도시재생 지역 등 이용 주민의 특성을 살려 각 동별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최근 개관한 5호점 가양1동점은 동구국민체육센터 2층 유휴공간을 증축 공사해 복층구조를 살린 이색적인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통창 뷰를 따라 조성된 독립적인 1인 공간은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독서를 할 수 있으며, 1층에 있는 포켓룸은 아지트 역할을 하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꼽힌다. 또한, 플랜테리어를 이용한 동네북네 북카페 포토존은 푸릇푸릇한 싱그런 느낌을 가득 담고 있어 힐링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가양1동점을 찾은 한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매번 도서관을 찾아다녔는데,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북카페가 생겨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만큼, 앞으로 더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네북네 북카페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책을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활용한 특색있는 북카페 조성으로, 동서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향후 2026년까지 산내동, 가양2동, 신인동 등에 북카페를 추가 조성해 지역 밀착형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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