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보은군은 지난 11일 개막한‘2024 보은대추축제’가 한층 감성적인 축제로 MZ세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은대추축제는 보은 명품 대추 및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충청권 대표 농특산물 축제에서 가족 단위 및 젊은층 관광객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는 감성 축제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올해 한층 다채로운 음악과 다양한 SNS 감성의 포토존과 경관 조명 및 새로운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머물고 싶은 축제로 변모해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이번 대추축제는 음악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뱃들공원 주무대에서는 실력파 가수인 정동하와 울랄라세션이 가을 감성을 북돋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에는 남성 앙상블 라클라쎄와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김성준의 퓨전콘서트로 또 다른 감동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했다.
아울러 보청천 수변 무대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매일 감성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깊어 가는 가을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장 주변에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물멍’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청천 일원에 국화 꽃동산 포토존을 아기자기하고 다채롭게 조성해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시박스 및 대추축제 포토존을 설치하고 보은대추축제 큐브조형물 및 경관 조명 등 사진 명소를 마련해 SNS를 통해 소통하는 MZ세대에게 사진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캐리와 친구들, 버블마술쇼, 풍선쇼 등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수상레저체험과 다양한 체험 부스, 어린이 놀이시설 및 푸드트럭 등을 함께 준비해 대추축제장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보은대추축제가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즐기고 머물고 싶은 가을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이 보은에서 소중하고 좋은 추억 하나씩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