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영동소방서는 17일 천태산 일원에서 119구조대원의 구조능력 역량 강화를 위한 산악사고 대비 특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훈련은 사악 사고 발생이 많은 관내 특성을 고려하여 등산객의 추락 및 조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등산 중 낙상에 의한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등산객을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으며, 119구조대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예지훈련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도르래시스템을 이용한 로프구조 기술 ▲들 것을 이용한 구출 및 로프에 매달린 요구조자 구조 ▲요구조자 응급처치 및 헬기이송을 위한 로프 바스켓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이다.
한편 가을철은 해가 빨리 지고, 하산 하는데 평소보다 오래 걸려 반드시 16시 이전에 하산을 목표로 해야 하며, 온도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수시로 날씨를 체크해야 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베테랑 구조대원을 양성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