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서 개최된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는 여느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대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난 25일 금수산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으며, 금수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금수산 단풍 산행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금수산의 절경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후 상학주차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공식 개막식에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산신제,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떡메치기 체험과 감물 염색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로 북적였다.
체험 부스를 운영한 상인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축제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금 한돈 경품 추첨 행사 또한 축제의 재미를 더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축제의 마무리로 진행된 게이트볼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단양의 가을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를 통해 더 많은 분이 단양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