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은 지난 26일 정림사지에서 ‘부여공동체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여, 공동체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 마을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내 사회적경제·마을만들기·도시재생 등 3개 지원센터가 참여했다.
매년 각각 개최됐던 ▲사회적경제 한마당 ▲동남마을 축제 ▲부여공동체 한마당을 '2024년 부여공동체 한마당'으로 한 데 아울러 가을 정취 속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했다.
작년 관북리 유적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던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올가을 정림사지로 찾아와 군민에게 사회적경제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운영하여 생소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친근한 방식으로 알렸다.
‘동남마을축제’의 경우 올해는 전통 모자인 ’갓’을 주제로, 갓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전통복식 체험 부스, 이야기전수단 등을 운영했다.
다양한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동체 한마당’은 올해도 부여시장, 부여읍, 충화면 등 7개 지역공동체가 참여하여, 노래·연극·통기타·색소폰·오카리나 공연을 펼쳤으며, 이벤트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군민은 “친환경 놀이터, 전통 복식 체험, 열쇠고리 제작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했다”라면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정림사지를 거닐며, 아이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역사·문화 중심지인 정림사지에서 ‘사회적경제·공동체 한마당, 동남마을축제’가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지역공동체와 백제 고도를 잇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됐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