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포도의 불모지 서산에서 6명의 청년농업인이 서산 명품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낮에는 포장에서 밤에는 공부에 매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청년농업인 6인은 금년 농정원(EPIS,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수행하는 '2040세대 농업인 스텝업 교육'과 '첨단기술품목특화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남기웅 박사는 "교육과정으로 기초영역인 원예학개론, 토양관리, 포도생리학 부터 병해충 및 유통·마케팅 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론교육 뿐 아니라 우수 포도과원의 선진지 견학 및 현장 토론 등도 병행하고 있어, 생동감 있는 현장 기술을 접하고 있다.
최덕환 농업인은 "우리는 끈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다."라면서 "서산에서 세계적인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명품 포도 생산단지를 조성하기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향후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점차 사업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들은 이렇게 원대한 꿈을 꾸기까지 서산시농업기술센터(김갑식 소장)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박종신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최첨단 농업기술을 도입, 현장에 접목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열심히 노력하여 서산의 명품 포도생산에 기여해 달라"고 격려했다.
최덕환, 전기창 농업인은 금년 ’샤인마스캇'의 대만 첫 수출에 성공했다.
포도 무게를 송이당 500g으로 통일하고 당도 18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0.3%로 유지하여 대만 수출규격을 통과했다.
업덕섭 농업인은 "청년농업인 6인 모두가 수출에 참여하고 관내 포도농가와 협업하는 등 서산포도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