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과 청주를 잇는 대청교 보행환경 향상을 위해 대전 대덕구, 청주시 서원구, K-water가 힘을 모았다.
대전 대덕구는 10월 31일 청주시 서원구, K-water 대청댐지사와 ‘대청교 보행로 설치 및 경관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청댐 하부에 위치한 대청교는 대전과 청주를 연결하는 다리로 많은 시민이 찾는 관광명소지만, 준공 후 4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차량과 보행자 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상태다.
이에 구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인 청주시 서원구와 k-water에 보행로 설치 및 경관개선사업을 제안했으며, 3개 기관의 협업 결과 지난 7월 ‘댐 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청교에 데크 보행로 및 조명 분수를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4억 원으로,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5억 지원 및 대덕구와 청주시 서원구가 각각 4억과 5억을 부담해 진행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 확보하는 동시에 구민들에게 훌륭한 관광명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2025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