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장애인복지관은 10월 23일 한국커피문화진흥협회가 시행한 바리스타 1급 자격증 검정시험에서 발달장애인 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장애인들의 자립과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훈련의 결실이자 장애인들이 전문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사업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충북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단양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바리스타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은 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 매주 1회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목표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바리스타로서의 전문성을 쌓으며, 자기 계발과 기술 향상을 이루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김ㅇㅇ 씨는 “바리스타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하지 못했는데, 단양장애인복지관 덕분에 바리스타 자격증반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바리스타 2급에 이어 1급에도 도전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단양장애인복지관 김경섭 관장은 “이번 자격증 취득이 장애인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교육훈련생들에게 지역사회 및 장애인단체기관 연계를 통해 커피 관련된 서비스 분야에 취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