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속초시 관내 최초이자 대표적 사회복지시설인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12일 오후 2시 속초 문화예술회관에서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민과 함께한 30년! 다시 감동할 30년!’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속초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구현을 함께 해온 자원봉사자, 후원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과 속초시 복지 발전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30년사 사진 전시회 등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은 1994년 2월, 속초시 최초의 복지시설로 시작되어 지역사회 민간 복지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개관 첫해인 1994년, 연인원 2만 5천여 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10월 말 기준 연인원 12만 9천여 명의 주민에게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범위도 사회복지지원을 넘어 자립 능력 배양, 가족기능 강화, 주민 상호 간 연대감 조성 등 전반적인 지역사회 문제 예방과 치료로 확대됐다.
정지현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주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감동을 드리는 열린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30년 동안 지역사회 안전망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복지관의 개관 30주년을 축하하며 향후 30년도 경제적 성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다양한 복지 문제에 대응하는 속초시민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