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2일 오전,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교사노동조합, K-EDU교원연합 대표들과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 수 감소로 교사 정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학교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대표들은 윤건영교육감에게 교원감축으로 인한 업무 및 수업부담 증가, 학생 지도 및 상담 시간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업무경감 및 교권보호대책 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사정원 감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교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중앙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교원 기초정원제 ▲미래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원정원항목 신설 ▲(가칭)교원정원법령개정전문위원회 운영 등을 포함한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정원외 기간제 등 교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탑-다운(Top-down) 방식보다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선생님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함께 전달하자.”고 제안하며, “향후 교원 정원 감축 문제 해소를 위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건영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선생님들과의 소통간담회를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유치원교사와 소통간담회에서도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