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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광주 동구민 낭독회 참여하세요”

14~29일 참여자 선착순 모집, 문장 낭독·노래 공연도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 동구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4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소년이 온다‘ 낭독회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낭독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번 기념하고, 12월 10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124회 노벨문학상 시상식‘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광주 동구, 80년 오월의 소년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낭독회 사회는 연극인 지정남 씨가 맡는다.

 

행사에는 시민, 독서동아리, 책방 등 다양한 독서공동체들이 모여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의 문장들을 낭독하고 5·18에 얽힌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한강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만날 수 있으며 가수 이현미(활동명 꽃님이) 씨가 무대에 올라 한 작가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와 5·18민주화운동에 얽힌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다.

 

낭독회 참여자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4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6년여간 ‘생활 속 인문’을 지향하는 인문도시동구에서 이러한 뜻깊은 낭독회가 열려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낭독회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품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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