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최병순 의원(국민의힘/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은 1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로수 조형전지로 특색있는 가로수길 조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서구의 가로수가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에 가로수 전지(가지치기)는 단순한 환경 관리에 그치지 않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가지치기로 가로수 미관이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림청 연구를 통해 강한 가지치기보다 크기에 따라 단계적인 가지치기가 더 효과적이고, 관리 비용과 인력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로 부천시 송내대로 가로수길을 소개하며, 대로변 가로수와 공공녹지를 통합해 훌륭한 녹색공간을 조성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단양군의 복자기 가로수길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보라매공원과 대덕대로 가로수길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를 서구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병순 의원은 주변 특성을 고려한 가로수 조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서구를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구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