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남도민일보]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상황실에서 이석화 청양군수, 김현국 청양군의회 의장, 정창영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정한성)과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전 및 아시아대학 선수권대회가 청양군에서 열리게 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와 품새 2종목이 치러진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가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열려 아시아 30여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고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게 된다.

군은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수천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청양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숙박업, 요식업 등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청양군의 대외 이미지 및 지명도 제고,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군민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앞으로도 태권도 대회 뿐만 아니라 단오장사 씨름대회, 국무총리배 게이트볼대회 등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