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 여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금융업게 주목!

  • 등록 2016.08.15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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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 취업증대 기회 제공,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서울=충남도민일보]
NH농협이 여성장애인 및 장애인 취업증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산 콜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농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주)함께하는행복한세상과 손을 잡고 장애인 일자리 증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1개월의 교육을 통해 전산, 은행 일반 업무 등을 습득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곳에 근무하는 장염숙 매니저는 “여성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가 너무 없다”며 “이 곳은 사무실이 넓고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돼 있어 편리하다. 오랫동안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NH농협 고객행복센터 장애인 콜센터 김경미 매니저는 “장애인 분들이 독립적인 경제활동 경험이 적어 처음에는 어려워했다”며 “하지만 아침 8시 이전에 출근해 학습 및 업무 준비를 하는 분들을 보며 배움에 대한 의지와 열정에 오히려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NH농협 신진식 팀장은 “금융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 양질의 장애인 인력을 교육하고 업무에 투입하고 있는데 시작단계라 어려움이 크다”며 “향후 장애인에 적합한 업무를 더 개발하고 제도를 개선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함께하는행복한세상 서보경 대표는 “이 사회가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소득, 복지 혜택이 큰 사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 멘토로 참여해 주실 뜻있는 분들의 재능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보다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함께하는행복한세상은 언론사 및 장애인 전문가 등 장애인 일자리 증대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설립,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등록 된 장애인 250만여 명의 전체 소득은 200만원 수준이며 이 중 근로 소득은 115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장애인이 많이 받는 교육은 컴퓨터, 정보통신 분야 및 서비스 등으로 전체 교육 중 40%를 점유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 중 가장 큰 부분은 ‘안정적인 직업과 소득’(38%)이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은 비장애인이 58.4%, 장애인은 37.6%이며, 특히 여성장애인 취업률은 23.7%로 더욱 낮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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