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수온 총력 대응’ 양식장 지켜냈다

  • 등록 2023.09.20 14:45:21
크게보기

충남 해역 고수온 특보 20일 해제…양식 물고기 폐사 ‘0’

 

(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여름철 고수온 대비 선제적 대응책 수립과 강도 높은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천수만 해역에서는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천수만 해역은 지난 7월 29일부터 수온이 3일 이상 28.0℃를 기록했으며, 8월 8일에는 29.3℃를 기록하는 등 제6호 태풍 ‘카눈’ 이후에도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이 유지됐다.

 

이에 도와 시군은 올해 초 수립한 ‘천수만 고수온 대응 계획’에 따라 7월 26일 고수온 예비주의보 단계부터 현장대응반을 꾸려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펼쳐왔다.

 

현장대응반은 주말도 예외 없이 어장 환경 및 양식장 현장 조사 등 활발한 예찰 활동은 물론, 사회관계망을 통한 실시간 고수온 정보 전파 및 대응자료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벌였다.

 

이 뿐만 아니라 현장대응팀과는 별도로 보령·서산·홍성·태안 가두리 어업인에게 사전 대응조치로 대응 장비 사전 보급(5억 6000만원) 영양제 및 면역증강제 공급(4억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7억원), 수산생물 이동병원 서비스 제공 등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적극행정은 2018년 155만 마리(29억원), 2021년 35만 마리(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고수온 피해 제로화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도에서 선제 대응을 위해 수립한 고수온 대응 계획을 믿고 적극 협조해 준 어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 고수온 문제에 대비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