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 정밀 검사 실시

  • 등록 2023.11.10 07: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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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국화 바이러스 예방 위한 총채벌레 방제 강조

 

(충남도민일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국화 재배 농가에서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화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농가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 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왕성해 줄기의 마디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이번 조사는 올가을 예산·태안 등 도내 국화 주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국화 바이러스병 5종의 감염 여부를 유전자 정밀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 국화왜화바이로이듸(CSVd), 국화바이러스B(CVB), 토마토아스퍼미바이러스(TA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다.

 

이번에 검출된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 Chrysanthemum Stem Necrosis Virus)에 걸리면 줄기는 괴사 증상을 보이고 잎은 황화되거나 괴사반점이 생기는데, 감염이 심하면 시들음 증상을 보이고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 등 상품성이 떨어진다.

 

정송이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바이러스 매개 해충인 총채벌레의 유입 차단을 위해 하우스 내 방충망 설치, 수시 예찰을 통한 감염 기주 식물 제거와 발견 초기 약제 살포가 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내년에는 채소 작물에 대한 정밀 검정을 통해 바이러스 정밀 분포 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도내 주요 작물의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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