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주방화재 예방을 위한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 등록 2025.02.07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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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김천호기자) 영동소방서는 6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주방에서 발생하기 쉬운 식용유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화기는 A급(일반화재), B급(유류화재), C급(전기화재)에 사용 가능한 범용 소화기이며,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Kitchen)의 앞 글자를 딴 소화기를 주방용 K급 소화기라 한다.

 

보통 주방은 식용유, 동식물유 등을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화재발생 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일반 분말 소화기는 기름의 온도를 낮추기 어렵고 압력에 의해 화재가 더욱 확산될 우려가 높다.

 

하지만 K급 소화기는 30도 이상 온도를 낮추는 냉각 효과와 더불어 비누 거품을 형성하여 기름 표면의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음식점이나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정된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기숙사, 의료시설, 노유자 시설, 공장, 장례식장 등 25㎡ 미만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 25㎡이상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분말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식용유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K급 소화기 비치를 통해 혹시 모를 주방 화재에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천호기자 kch254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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