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순성면 산불 긴급 진화 및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 등록 2025.03.26 0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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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갈산리 산불, 2시간만에 주불 진화...시민 인명 피해 없어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문성호기자) 당진시는 지난 25일 순성면 갈산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해 피해 상황 점검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38분경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헬기 6대, 진화차 15대, 지휘차 1대, 소방차 20대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공무원 100명, 진화대원 39명, 산불감시원 14명, 군부대 10명, 소방대원 80명, 의용소방대원 50명 등 총 293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시는 산불 발생 약 30분 후인 오후 3시 12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를 위해 오후 3시 40분과 4시 20분, 두차례에 걸쳐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했다. 또한, 가교1리로 번진 산불 진화를 위해 공무원 인력을 추가 투입해 잔불 정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이 발생한 지 2시간만인 오후 4시 44분경 주불을 잡았으며, 현재는 뒷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 진압 직후 오성환 당진시장은 오후 7시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후 재난 상황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초기 지휘체계 강화와 진화 인력의 안전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읍면동 지역의 불법소각에 대한 강력한 계도와 단속을 지시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주민의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잔불 진화 작업 중 공무원 1명이 왼쪽 발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현재 건조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성호기자 msh15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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