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나신걸 한글편지> 문체부 공모 선정

  • 등록 2025.03.30 17:50:30
크게보기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천리를 넘어 마음을 전하다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대전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인 '나신걸 한글편지'가 3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나신걸 한글편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로, 영안도(현 함경북도)에 파견된 무관 나신걸이 대전 회덕에 있던 아내 신창맹씨에게 보낸 것이다. 한글이 창제된 이후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도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번 공모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예정)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으로 “최초,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국 89개 기관의 신청작 중 50개 소장품이 선정됐다.

 

이 중 대전에서는 대전시립박물관과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의 <평양성탈환도> 등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선자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소장품의 역사성과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가정의 달인 5월, 박물관·미술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신걸 한글편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족의 사랑과 소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