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도로명주소 이용 편의성 향상

  • 등록 2025.04.25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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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도시미관 개선과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관내 노후 건물번호판을 전면 무상 교체하며 도로명주소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영동읍 일대 건물번호판 1,439개를 새롭게 교체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건물번호판이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해 색이 바래거나 훼손·망실된 경우가 많아, 우편물 수취나 위치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생활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기존 번호판은 장기간 직사광선과 기후 변화에 노출되며 식별이 어려워졌고, 도시 경관을 해치는 요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23년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매곡면과 추풍령면 지역에서 1,536개를 우선 정비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영동읍 중심지역으로 확대해 전량 교체를 완료했고, 향후에는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연차적으로 교체 작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건축주 귀책에 의한 훼손이거나 신축 건물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롭게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돼 시인성과 가독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QR코드가 추가로 삽입돼 스마트폰으로 스캔 시 해당 위치의 주소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체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군민의 일상생활 속 주소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중요한 행정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물번호판을 비롯한 주소정보시설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2014년 전면 도입 이후 생활 속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응급상황 대응 및 내비게이션 등 위치기반서비스 활용 측면에서도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김천호기자 kch254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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