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미술관, IB교육 기반 수업… 공모전 성과로 교육 효과 입증

  • 등록 2025.09.12 11:30:23
크게보기

책읽는미술관, 정부·지자체·대기업 공모전에서 매년 수상자 배출
본원뿐 아니라 가맹점 학생까지 성과 확산

 

(충남도민일보 최희영기자) 책읽는미술관(대표 이연지)이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철학을 접목한 융합형 수업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0여 년간 정부·지자체, 대기업,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하는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교육 효과를 증명했다.

 

독서와 창작을 연결한 융합 교육

책읽는미술관 수업은 단순한 미술 실기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다. 학생들은 먼저 책을 읽고 주제를 토론하며 사고를 확장한다. 이후 자신만의 관점을 도출해 이를 시각 언어로 재해석하는 창작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방식은 IB교육이 강조하는 ‘융합적 사고’와 맞닿아 있으며, 지식·사유·표현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학습 모델이라는 평가다.

 

주요 수상 실적

책읽는미술관은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2016년 현대상상자동차 공모전 대상(현대자동차)

  • 2019년 대한민국 미래환경 예술 공모대전 초등부 대상(유럽연합대사상)

  • 2022년 ‘내가 그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최우수상, 전통시장 어린이 공모전 이사장상

  • 2023년 김가네 어린이 그림 공모전 금상, 롯데 어린이 환경미술대회 금상·특별상

  • 2024년 ‘공기의 날 그림 공모전’ 최우수상

 

이 외에도 매년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본원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 가맹점 소속 학생들도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 모델의 보편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정적 효과와 향후 방향

교육계에서는 책읽는미술관의 성과를 두고 “융합적 접근이 학습 효과를 실질적 성취로 이어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고 창작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역량을 공모전 무대에서 입증했다는 것이다.

 

책읽는미술관은 회화와 독서 중심 수업에서 나아가 3D 창작과 메이커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디오라마 제작을 활용한 입체 창작 수업은 아이들이 상상한 세계를 직접 구현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에는 초등·청소년을 넘어 성인 자격 과정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건축·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책읽는미술관(대표 이연지)이 단순한 미술 교육 기관을 넘어 미래형 창의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희영기자 kyd234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