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지 내 유적층위 종합검토를 위한 연구자포럼 개최

  • 등록 2019.01.15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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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충남도민일보] 공주시는 웅진백제 왕도로서의 공간적 범위에 대한 구체적 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공주대학교박물관과 함께 ‘공주시가지 내 유적층위 종합검토를 위한 연구자포럼’을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공주대학교 산학연구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주는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왕도가 자리했던 웅진으로 역사성이 높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과 사적 제13호 공주 송산리고분군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돼 있다.

이와 같이 역사성을 갖춘 백제 왕도로서 중요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시기에 걸쳐서 중요 도시로서 기능해오면서, 백제시대 모습이 훼손되거나 구체적으로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공주지역 내 백제시대 왕도의 영역과 문화상을 온전히 파악하는 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그동안 공주시가지에서 발굴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토층 현황을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연구자포럼을 통해, 공주시가지 내 백제시대 문화층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충청지역 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데, 한국문화재재단, 충청남도역사문화원, 충청문화재연구원, 동방문화재연구원, 누리고고학연구소, 백제문화재연구원, 비젼문화유산연구원, 고운문화재연구원, 가경고고학연구소, 한얼문화재연구원 등에서 조사한 자료를 함께 검토한다.

이와 더불어 공주지역에 대한 고지형분석을 통해 발굴조사된 층위와 고지형분석결과를 비교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공주시가지 내 백제시대 문화층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제 웅진기 공주지역의 지형활용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백제 웅진기 왕도의 경관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일반인에게 모두 공개되는 자리로, 공주시가지 내 유적현황과 층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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