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얘기하며 서로 ‘다독다독’ 장애인부모청양지회 인식개선 영화 상영

  • 등록 2019.01.15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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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충남도민일보] 지난 14일 오후 6시10분 ‘청양시네마’ 제2관에서 아주 특별한 영화 상영회가 있었다. 충남장애인부모회 청양지회가 장애인가족, 일반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혜영 감독의 장애인식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을 통해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영화 ‘어른이 되면’은 비장애인인 언니와 13살부터 18년 간 시설생활을 하다 사회에 나온 중증장애인 동생이 6개월간 함께 살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제 몸 돌보기도 힘든 시대 다른 사람을 돌보면서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 묻는 현대인들에게 장 감독은 “다른 사람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자기 자신도 살아가기 힘든 사회가 된 것이 아닌가. 함께 살면 살아갈 수 있다”는 화두를 던진다.

상영회를 기획한 황순덕 지회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공감하면 좋았을 텐데 참석자가 생각보다 적어 아쉽지만, 장애인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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