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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아베 총리 면담...위안부 문제 결단 필요 강조!

정의화 의장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해 지도력과 결단 필요

  • 등록 2014.10.29 00:09:00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4시15분부터 30분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대신을 만나 한일 양국의 우호선린관계 발전에 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아베 총리의 지역구인 야마구치현에서 내년에 열리는 세계 잼버리의 테마가 화합 조화를 뜻하는 화(和)”라며, “일본내에서의 화(和)와 함께 한일간에도 화(和)를 이루도록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총리께서는 지난 3월 참의원에서 ‘고노 담화를 수정할 의사가 없다. 역사인식에 있어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총리의 결단과 지도력으로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 54분의 한을 풀어줄 수 있도록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고노담화를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고 역대 내각과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위안부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필설로 다할 수 없는 힘든 고통을 겪은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한 양국에게는 미래 가능성이 많다”며, “서로 가능성을 찾아 가시화함으로써 양국의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번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는 50여명의 정상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나 인사할 기회가 없었지만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공동체), EAS(동아시아정상회의), G20(20개국)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의장은 끝으로 “21세기는 문명시대이고 과거식으로 무력을 앞세운 패권주의 국가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중심가치로 하는 문명의 시대인 만큼 선의의 경쟁과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발전적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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