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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시행되는 첫 해를 맞이해 국회와 정부의 책임자들이 모여 예산심사 문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정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특히 세수(稅收)부족과 복지수요를 비롯한 재정지출의 확대요구에 따라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올해보다 20조원 이상 증가한 정부예산안은 민생과 복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저성장의 굴레를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향점에 따라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시각의 차이를 놓고 최대공약수를 찾아내는 것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올해부터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시행되는 만큼, 이 제도가 적용되는 일 없이 여야 합의에 의해 원만히 처리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서, “예결위원장을 중심으로 지혜를 모으고 여야가 협력하여 올해 예산안 심사가 우리 국회사에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