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
정의화 의장은 10일 오후 1시 10분 전라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로부터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전라북도 명예도민은 전북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도에서 추천, 전북도의회가 심의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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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정 의장은 연세대 의대 석사를 마치고 1974년에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서 신경외과 전공의를 시작해 김제시에서 보건소장을 하는 등 전북과 인연을 맺어왔다.
정 의장은 “전북과 맺은 인연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마음 한 가운데 뜨겁게 자리하고 있다”면서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명예도민으로서 앞으로도 특별한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책사업 현장인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도 33센터를 방문,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23년전 새만금사업이 시작될 당시, 대부분의 토지이용 계획이 농지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산업단지와관광단지로 그 용도가 변경되었다”면서 “이처럼 우리 후손들이 미래산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충분히 확보해 남겨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