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우리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여전히 차갑다”며“정치권과 국회가 계속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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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와 함께“현재 여야에서 자문위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저도 국회의장으로서 윤리특위의 기능을 개선하고, 윤리심사자문위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자문위원들께서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법률이 부여한 무거운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자문활동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제3기 윤리심사자문위원은 총 8인으로 서경교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흥수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가 유임되었고 손태규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배병일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삼화 소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남부원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되었다.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관련 사항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자문하고자 17대 국회에서 최초로 도입됐으며, 위원장 1인을 포함 8인의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한편 윤리심사자문위는 금일 오후 1시 45분에 첫 회의를 갖고 손태규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윤리심사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