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정호영기자) 노동·마조·장현리 주민 30여 명이 지난 22일 단양군청을 방문해 달맞이길(고수∼곰말) 침수와 결빙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해마다 충주댐 수위가 상승할 때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달맞이길로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주민들은 “여름철에는 노동재로 우회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노동재가 험준해 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침수 구간이 빙판이 되면 내년 4월이나 되어야 개통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침수로 인해 마을 한복판으로 인근 석회공장 대형차량들이 통과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삼둥지 권역 주민들은 당장 침수 도로를 복원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도로를 높이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어 상시 통행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단양군과 수자원공사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