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제천시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대표 캐릭터‘제제와 천천이’ 디자인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캐릭터는 기존에 상업적 용도 외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공공저작물로써 공개되어 있었으나, 이번 배포 결정을 통해 개인 사업체 운영 전반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작년 개최한 ‘제제와 천천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확보했으며 그중 활용도가 높은 것을 엄선했다.
해당 디자인은 홍보물, 간판, 인쇄물, 포장지 등 다양한 용도로 별도의 사용허가 절차 없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제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제천시 SNS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공정한 사용을 위해 몇 가지 규정을 두었다. 디자인 내 글자는 수정이 가능하지만, 디자인 자체를 변형하는 것은 불가하며, 해당 캐릭터 디자인을 직접적으로 활용한 상품 제작 및 판매도 불가하다.
예를 들어, 배포된 디자인을 이용한 키링 등 캐릭터 굿즈, 빵과 같은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것은 제한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이번 디자인 무료 배포가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와 마케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에 명랑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 활용에 대한 의견이나 개선 사항은 제천시 공식 블로그 댓글 또는 제제와 천천이 캐릭터 담당자 메일을 통해 접수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실용적인 디자인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