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은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확정하고, 지난 14일 9억 4,400만 원의 보조금을 교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억 2,400만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단양교육지원청 3개 사업, 단양고등학교 1개 사업,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1개 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3년째 이어지는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로 지역협치 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2,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지역특화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소백산 천문지질교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55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1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과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내 2개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석식비 지원을 위한 예산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위해 3억 2,4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단양군은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단양군장학회 장학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사업이야말로 단양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경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