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대덕구가 공직사회 내 성폭력 근절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나섰다.
대덕구는 3월부터 대전시 최초로 전문 교육기관의 콘텐츠를 활용해 구청 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자가 학습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인지감수성UP!’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 교육기관과 손잡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자가 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
해당 학습 시스템은 내부행정망(새올행정시스템)에 접속하면 업무 시작 전 자동으로 실행되는 알림(pop-up)창을 통해 학습자가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한 시각에서 조직 구성원의 개인별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자가학습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라며 “일상에서부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양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