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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과학 영농 확대 운영으로 농가소득 견인

육묘장부터 미생물 공급, 조직배양까지…과학영농 인프라 강화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이 과학영농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제1·2육묘장, 친환경유용미생물센터, 마늘 조직배양실 등 과학영농 인프라를 차례로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군은 지난 2021년 어상천면 옛 단산중학교 사택 부지에 총 17억 원을 투입해 제1육묘장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매년 1,000여 농가에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고추묘와 배추묘를 공급하여 농가의 재배 비용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어상천면 임현리에 제2육묘장을 추가 설치하여 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제1·2육묘장에서는 고추묘를 육묘 중이며,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516농가에 66만 본의 우량 고추묘를 공급할 예정이다.

 

친환경 유용 미생물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유용미생물센터를 확장·신축하고, 현재 관내 농업인들에게 7종의 친환경 유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고초균과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아미노산 생산균 외에도, 최근 고추와 마늘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과 탄저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기능성 미생물 2종(버크홀데리아, GH-1)을 신규 배양해 보급 중이다.

 

올해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용 미생물 활용 실습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지역의 대표 작물인 마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조직배양 기반도 일찍이 구축해 왔다.

 

2020년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10억 원을 확보, 가곡면 사평리 향기나라에 마늘 조직배양실을 설치했다.

 

현재 생장점 및 총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마늘 종구를 증식 중이며, 향후 이를 관내 마늘 재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연작 피해와 바이러스 전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과학영농 기반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시설 운영과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단양군이 미래 농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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