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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충남도민일보]충남 천안 청년창업사관학교 9기에 최연소 합격한 김진영(20세, 한양대에리카 로봇공학과)대표는 소방로봇을 개발해 'ROTTOL(로봇에 똘기 있는 사람들)'사업체를 설립했고, 소방청과의 계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대표는 화재가 일어나도 초기진압이 안 되는 현대 건물들을 보고 정밀하게 화재지점을 찾아 진압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자동화 초기진화용 및 방제형 소방로봇을 개발해 사람들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그리고 현재 개발한 로봇인 'FireCam'은 부착된 화재 감지 센서를 통해 불이 나는 곳을 스스로 찾아내고, 발견 시 소화탄을 자동으로 발사해 초기 진화에 도움을 주는 작동방식이다.
소화탄 또한 자사 기술력으로 개발한 탄이 장착되는데, 내부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물질을 탑재해 원격으로 신호를 받으면 분사 또는 폭발기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들에 대하여 현재 4건의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며, 관련 기술 또한 꾸준히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이는 해당 로봇이 개발되고 출시가 되면, 스프링 쿨러를 포함한 많은 소방용 기기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며, 화재 발생 시 소방관들의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 작업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재진압에 도움을 주는 로봇 'FireCam'은 올해 연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소방로봇의 기능 테스트와 실전 투입을 위해 기능과 성능향상 연구에 몰두를 하고 있다.
김진영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합격한 이후 초기진화용 · 방제형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밤낮없이 소방 관련 AI 시스템을 추가하고 관리에 힘썼다”라며 “지금은 로봇 발전과 더불어 가정 내 인공지능 시스템 탑재가 점차 보편화하고 있는 만큼, 화재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소방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도움이 있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지도교수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초기진압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반응 속도와 센서 탐지에 신경을 썼다”라며 “소방청의 진압기준에 맞게 로봇을 개발하여, 활용성이 증대된다면 가정 내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