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도가 불법 투기나 방치 등으로 각종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액젓 찌꺼기를 활용해 김 황백화 예방‧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소재에 대한 현장 적용 시험을 통해 효과가 최종 입증되면, 고질적인 ‘폐기물’ 처리와 불치병에 가까운 김 황백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액젓 업체 처리 비용 절감, 양식어가 소득 증대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액젓 폐기물을 이용한 해조류 양식 황백화 및 패류 양식 영양 결핍 개선용 조성물’을 개발, 특허 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김장 등에 주로 사용하는 액젓(어간장)은 우리나라 전통 수산 발효식품이자 도내 대표 수산 가공품으로, 까나리나 멸치를 이용해 6개월 이상 장기간 발효해 만든다. 문제는 액젓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의 찌꺼기(일명 ‘뻑’)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액젓 찌꺼기 대부분은 전문 업체를 통해 해양 투기 등의 처리를 해야 하지만, 오랜 보관으로 고형화된 액젓 찌꺼기를 바다에 버리는 것은 사실상 산업폐기물을 버리는 행위와 같다며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있다. 또 전문 업체를 통한 찌꺼기 운반‧처리 비용이 1톤 당 20만 원으로 높
(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연구원, 충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용도로 점검 및 코스 신설, 도-시군 자전거도로 연결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를 자전거 이용 모범도시로 조성한 뒤 이를 타 시군으로 확산시킬 계획으로, 탄소중립경제도시 선포와 김태흠 지사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에 선출된 것에 맞춰 ‘충청남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 중이다. 먼저, 내포신도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는 내포를 중심으로 한 4개 노선 신설을 검토 중이다. 신설 노선은 내포에서 태안·원산도, 삽교호, 석문해변, 대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 중 내포-삽교호 구간은 이미 도로망이 갖춰져 있어 약간의 편의시설 정비만으로도 레저용 자전거 도로를 조성할 수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국 직원 30여 명은 지난 27일 내포에서 삽교호 체육공원까지 왕복 77㎞ 시범구간을 라이
(충남도민일보) 충남교육청은 1일 아산시 소재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구 업무담당자와 시험장학교 교감/교무부장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감독관 유의 사항에 대한 사전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이달 17일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험생 지원을 위해 감독관 유의사항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험장 운영 및 감독업무 유의 사례를 철저히 안내했다. 이번 수능시험은 모든 수험생에게 고른 응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 등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과 입원치료(중등중환자)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이 운영되며,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의 경우에는 일반시험장마다 마련된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올해 수능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감독관 유의 사항을 잘 숙지하고,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그동안 교육청에서는 ▲시험장학교 교장/시험지구 과장 연수를 시작
(충남도민일보) 충남도 내 어촌지도자들이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일부터 2일까지 올해 ‘제3차 어촌지도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태안, 서산, 당진, 아산 4개 시군 어촌지도자협의회 위원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 수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관람할 예정이다. 첫 날인 이날은 어촌지도자들과 수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어촌 및 수산업의 발전과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관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제20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수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수산 주요국과 수산자원 및 수산업 발전모습을 보며 글로벌 시대 어촌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병두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촌지도자협의회는 수산업 발전협의와 더불어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국제수산엑스포 참관은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수산식품 전자상거래 등 최신정보를 접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충남안전체험관은 주요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과 실습이 가능한 전문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체험관 4층에 마련된 소방시설 실습관에는 건축물이나 공장 등에 설치된 주요 소방시설의 구조와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나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설비부터 피난상황을 알리는데 필요한 경보설비 등이다. 이런 시설들은 보통 건축물 벽면과 천장 마감재 속에 설치되어 있어 평소 자세한 구조나 계통, 원리 등을 접하기 어렵다. 체험관에 방문하면 소방시설 관련 자격을 소유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로부터 자세한 교육과 함께 직접 설비를 조작하며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실습관 이용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기업체나 관련 기관단체도 가능하다. 최근 3년간(2019-2021) 실습관을 이용한 체험객은 총 7319명으로, 이 중에는 도내 여러 시설관리공단은 물론 인접한 경기도 소재 대규모 기업체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정재룡 안전체험관장은 “화재 초기 소방시설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는 큰 인명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소방시설 유지관
(충남도민일보) 충남도의회가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의 신청으로 11월 3일 오후 2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김선태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용길 생태교통으로 가는 길 대표가 기조발제, 정현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과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햇빛발전의 현황과 전망, 생태교통에 대한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한다. 또, 서상옥 에너지협동조합 2050함께 이사장, 김우수 천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도민과 전문가 등 5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도민일보) 충남도의회는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의병운동 기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의병운동 기념사업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의병운동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시설의 지정 등에 대한 사항 ▲비영리법인·단체 또는 기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위탁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충남은 의병과 독립운동가 등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지역으로, 이번 조례안은 임진왜란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외세에 대항하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역사적 사료를 발굴·보존하는 등 의병운동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 의원은 “후손에게 호국정신을 물려주기 위해 의병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예산군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의 연계사업은 의병이 아닌 윤봉길 의사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이 의병운동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의병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병정신을 기릴 수
(충남도민일보)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 다중운집 행사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 및 교통안전대책 등에 대한 매뉴얼 점검과 사전·행사 중 철저한 현장 대응을 도 경찰청장에 긴급 지휘했다. 위원회는 31일 도청 별관 204호에서 열린 제29차 정기회의에서 ‘지역 내 다중운집행사 관련 안전관리 지원대책 요구’ 안건 등 15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치경찰의 도민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위원회는 도 경찰청에서 시군 경찰관서와 행사주관부서, 재난안전부서, 소방, 의료기관과 협조해 축제, 문화행사 등 다중운집 행사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중점 지휘사항은 △다중운집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질서유지 △교통안전관리 대책 △사고수습 매뉴얼 점검 △관리 인원 부족 시 경력 응원조치 △유관기관 협업대응 체계 등 5대 과제이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개최 예정인 지역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전수 점검을 행사주관부서, 재난안전부서, 소방부서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대책, 사전 매뉴얼 점검, 철저한 현장대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다중운집 행사 전에는 유관기관과 사전 조치 이행사항을 빈틈
(충남도민일보)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학생 개개인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2학기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대학별로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의 한 유형으로, 지역사회 교육자원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전문화된 교수‧학습 기자재를 활용하여 제공하는 양질의 진로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교과나 체계적인 진로설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2019년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149개 강좌를 개설해 1,959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2022년 1학기에는 139강좌 1,410명 참여했다 2학기에는 호서대 등 14개 대학에서 ‘꿈꾸는 신약 개발자 되기’, ‘범죄해결을 위한 과학수사 기법’ 등 51개 강좌를 개설하고, 도내 고등학생 482명 참여하여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은 급변하는 미래사회 속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교육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우수사례를
(충남도민일보) 충남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문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활동을 발 빠르게 추진해 미래교육의 기초체력을 키워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부터 현장 교원들과 함께 문해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연계 통합독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에 착수해 도내 초‧중‧고 60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예산 1억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학교 현장의 문해력 교육 추진에 동력을 더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책읽기를 기본으로 ▲독서-낭독극 ▲독서-말하기·쓰기 ▲독서-예술활동 ▲독서-체험활동 ▲독서-기타활동 등 통합독서 5개 유형 중 학교 상황에 맞게 선택 운영하는 것이다. 학급·학년·학교·동아리·교과수업·소인수 모둠·지역사회 연계형으로 그 규모를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학생별 수준과 특성에 맞는 독서 동기 부여와 몰입독서, 다중문해활동, 문해력 향상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설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디지털 영상 매체에 지나치게 익숙한 학생들을 독서로 이끌어내고, 단순 읽기를 넘어 생활과 학습의 기초체력인 문해력 향상으로 나아가게 돕는 독서교육이
(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대규모 합동점검 등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총 3158건으로 연평균 632건에 달한다. 화재로 117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약 456억 600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40건(4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원인 759건(24%), 기계적 요인 412건(13%)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공장이나 축사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비 주거시설에서 1236건(3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에서도 946건(30%)이 발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단독주택이 736건(77.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전통시장 대규모 창고‧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예고 없는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충남도민일보) 충남도 도민인권보호관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접수 시 차별 및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15개 시장과 군수에게 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도 인권센터는 지난 5월 도내 한 주민자치센터가 직장인이 신청할 수 없는 시간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접수하고, 접수방식을 ‘본인 방문’으로만 하는 등 직장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는 내용의 인권침해 구제 신청을 받았다. 이에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도내 주민자치센터 201곳 중 실태조사에 응한 192곳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접수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오후 6시 이후에도 신청을 받는 주민자치센터는 8곳(4%)에 불과했으며, 신청방식을 ‘본인 방문’으로만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는 93곳(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를 ‘현금납부’로만 징수하는 주민자치센터는 33곳(17.2%)이었다. 도 도민인권보호관은 오후 6시 이전에만 신청받고, 방식도 ‘본인 방문’으로만 운영했을 때 직장인 등은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어도 신청할 수 없는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는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충남도민일보) 충남교육청은'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교육기획 현장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업 대상 학교의 미래학교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단 배움자리를 28일,29일 2일간 보령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학교가 단순한 시설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서 벗어나, 미래형 교육과정, 학생 중심의 미래 교수학습 및 학교 사용자의 쉼까지 담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러한 배움환경의 조성을 통해 교육 혁신을 더욱 촉진하는 사업이다. 충남교육청에서는 감성꿈틀 사업 추진 경험이 있거나,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중심으로'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교육기획 현장지원단'을 조직하여 사업추진 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교육기획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배움자리에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이해와 추진과정 공유 ▲교육기획 현장지원단과 도교육청 추진단간의 소통과 협업방안 토의 ▲교육기획 컨설팅의 실제에 대한 강의 등이 이뤄졌다. 배움자리를 통하여 현장지원단은 미래학교 전환(교육기획)을 위한 학교 사용자의 공감대 형성, 사용자 참여 방법 안내, 건축전문
(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30일 도청과 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개최할 축제, 행사 현황 및 안전 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도는 도내에서 개최 예정인 핼러윈 축제를 취소토록하고, 불요불급한 축제는 축소하거나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토록 했다. 앞으로 열릴 가을축제와 관련해서는 각 시군에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도내 축제·행사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 사실을 언급하며, 도 역시 조기를 게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 전 직원에게 복무 및 일상 생활을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자신 명의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충남도민일보)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 11회 충남관상국화연구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에 지친 도민에게 치유의 자리를 제공하고, 우수작품 시상으로 연구회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충남관상국화연구회 작품국화 100점 내외, 화단국화 300점, 학생작품까지 다양한 작품과 국화 품종을 볼 수 있다. 우수작품상은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화훼전문가 2명이 작품성, 독창성, 상품성 등을 평가해 대상, 금·은·동상, 장려상 등 총 7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특색 있는 국화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여유와 치유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충남관상국화연구회와 함께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덕산·칠갑산·대둔산 등 도내 도립공원 3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탐방로를 부분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도립공원 탐방로 31개 노선 77.8㎞ 중 11개 노선 24㎞를 대상으로 한다. 도립공원별 통제 구간은 △덕산 가야산 가야봉∼헬기장 1.5㎞ △칠갑산 휴양로·칠갑로·도림로 등 5개 노선 11.2㎞ △대둔산 영주사∼월성봉, 오산리∼용바위 등 5개 노선 11.3㎞이다. 통제 구간 및 입산 가능 구간 정보는 도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동열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출입이 허용된 구간만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화기 소지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