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중구는 일본뇌염 등 위생 해충의 유충, 성충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늘 4월 중순까지 해빙기 유충구제 집중 방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로 이 시점에 집중 방역을 하면 모기 유충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수백 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
구는 방역반 2개 조를 편성해 방역취약지역(경로당 146곳, 공중화장실 39곳, 전통시장 7곳)의 정화조, 집수정, 기계실 등 월동 모기 유충 서식처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고 실외화장실 주변 살균소독을 시행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보건소장은 “하절기 대비 유충구제를 통해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