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갈산면 성촌마을에서 지난 2일 개최된 ‘제2회 홍성 갈산 옹기축제’가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장, 강승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마에 불이 타오르다’라는 주제로 2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장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옹기 사진전시관과 박물관에서는 갈산토기와 성촌토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했다.
관람객들은 옹기의 특징과 제작과정,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으며,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은 흙 체험과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행복하다”라며“풍성한 체험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온 가족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선 옹기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갈산의 전통 옹기 문화가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완근 갈산면장은 “이번 옹기문화축제가 홍성과 갈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축제가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