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난 6일 창의파크에서 ‘2030 경관계획 재정비(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증평군의 고유한 자연, 역사·문화 등 우수한 경관자원을 보전하고 도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관 형성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 증평군 경관계획(안)은 지난 2011년 수립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해 차별화된 경관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공청회에는 증평학연구소 강신욱 소장을 비롯해 증평군경관위원, 관계 공무원, 용역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관계획 재정비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 패널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는 증평군의 경관 특성을 살리면서도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재정비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군은 공청회 개최 이후 군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사전절차를 걸쳐 최종 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름다운 증평군만의 차별화된 경관 이미지를 도출할 것”이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