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남구 구립교향악단(지휘자 이태은)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을 잃어버린 구민들을 위해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월 13일 저녁 7시 30분, 밝고 경쾌한 선율의 ‘제77회 2021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이태은 지휘자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가장조 작품 96」을 금관악기의 거칠지 않은 우아한 팡파레로 시작하고 목관악기의 경쾌함으로 분위기를 고조, 현악의 마치 심장 박동을 느끼게 해주는 피차카토로 연주하며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올린 김정연 협연으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의 제1악장은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선율이 전개되는 악장이며, 제2악장은 듣는이의 마음을 매혹시킬 만한 선율과 제3악장은 정열적이고 집시풍의 선율, 리듬으로 전개되다가 현란한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엘가-위풍당당 행진곡과 차이코프스키 이태리 기상곡 작품 45와 정요엘 관현악을 위한 트롯 환상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일환으로 두 칸씩 띄워 앉기를 위해 초대권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좌석권을 선착순 250명 배부한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안정적 활동 여건을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도 봄 향기 가득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