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는 23일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예정인 주요 구조구급 정책과 관련 최일선 현장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가 시행 중인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등 선도적 구급정책의 추진 배경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임산부·중증장애인 119구급서비스 성과분석 결과 및 수범사례 공유와 함께 추진 과정에서 대원들이 느낀 문제점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또 119오토바이 신속 기동대 등 시범운영을 앞둔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도 현장 대원들이 먼저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특별강사로 참여한 장순미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주민 비율이 5%가 넘는 도의 인구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보다 정교한 구조구급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홍성소방서 표선영 소방위는 “다른 시도에 없는 구조구급 서비스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물음표가 항상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의 임무 수행이 도민의 안전과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실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장일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구조구급 대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감해 정책의 효과는 높이되 불합리한 사항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