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업인 주식회사 키우소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4곳에서 총 8.5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키우소는 낙농가들의 기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목장관리 어플리케이션 ‘키우소’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충남센터에서 운영하는 배치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시드(seed)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았다.
키우소는 소의 이력, 혈통, 번식, 질병, 분만, 도축 등 농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기록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목장관리 앱 서비스이다. 더불어 기록한 정보를 수의사나 수정사, 컨설턴트에게 파일로 변환해 간편하게 공유도 가능하다.
방성보 대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충남에서 목장을 직접 경영하면서 대부분의 농가들이 목장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달력에 써놓는 등 오프라인 방식을 사용하여 자료 보존과 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목장을 운영하고자 키우소를 개발했다.
키우소는 현재 약 2,100여 곳의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앱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목장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성보 대표는 “앞으로 목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철저한 기록과 데이터 활용이 목장의 미래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라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축산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제조업이 강세인 충남에서 데이터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업인 키우소를 발굴하고 시드(Seed)투자 및 후속투자를 유치했다.”라며, "키우소와 같이 센터가 보육하고 투자한 기업이 후속투자를 받고 시리즈A 투자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 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