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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배움의 한을 푼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졸업식

2회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49명 배출…

 

(충남도민일보) 충남교육청은 24일(토) 졸업생 49명과 가족, 친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김욱태) 졸업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졸업생 평균 연령은 64세이고, 최고령자는 신○순(74세) 학생이다. 교육감상을 받은 신○자 학생 포함 49명 전원이 다양한 표창을 받았으며, 졸업생 49명 중 41명 고등학교에 진학해 배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졸업식 현장에서는 ▲전국 방송통신중학교 학예경연대회 서예 부문 최고상 수상한 정민자 학생의 작품 전시 ▲국악반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 ▲방송중 후배들의 축가와 시낭송 ▲방송중 재학생 손자 손녀들의 가족댄스 ▲3년 학창 시절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졸업생들은 한 사람씩 무대에 올라 졸업장과 상장을 받은 뒤, 졸업소감으로 각각 ‘나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졸업생 대표인 이○호 학생은 “가족들의 응원과 홍성여자중학교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고령자인 신○순 학생은 “공부하러 학교 다니고 싶었던 평생의 한을 푼 것도 기쁘고, 동창 친구들이 많이 생긴 것도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인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 큰 무대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졸업하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정성 들여 특별한 졸업식을 준비한 홍성여중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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