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6월 열리는 제36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전술 분야에 천안서북소방서 구급대가 도 대표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청양 충남도립대학교에서 펼쳐진 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는 16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119구급대원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64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심정지 환자를 가정한 마네킹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전문심장소생술 경연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대응전술을 평가하는 2차 경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외부 위원 3명이 대회 심사를 맡아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1, 2차 경연점수 합산 결과 뛰어난 단합력을 선보인 천안서북소방서 대표팀(소방교 권솔이 외 3명)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6월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소방청 주관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의 충남 대표로 출전하여 각 지역대회 1위 팀들과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방상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오랜 기간 대회를 준비하며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참가 직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