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실시한 올해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에서 도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5월 해빙기 및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계절적 특성에 맞춰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 기간 화재 발생 건수를 전년도 673건의 4.6%인 29건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주거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8건으로 전년도 139건 대비 15%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도 사망 1명, 부상 3명으로 전년도 사망 5명, 부상 11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도 소방본부는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공사장 합동점검,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 공동주택과 축사시설 화재안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화목보일러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를 보급하고, 전통사찰, 어린이 행사장, 관광시설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봄철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 저감과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진한 특수시책을 높게 평가했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적극적인 화재예방을 통해 화재발생과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봄철 기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