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도의회가 찾아가는 이동 밥차 운영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노인의 결식 예방에 나선다.
도의회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이동 밥차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에서 찾아가는 이동 밥차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오지의 소외계층 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노인 결식을 예방하고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동 밥차에 대한 정의 ▲대상자와 대상지 선정 ▲이동 밥차의 위임 ▲경비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은 “찾아가는 이동 밥차야말로 진정한 복지의 시작점”이라며 “지금도 사회 곳곳에는 한 끼도 제대로 못 먹는 소외계층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교통 여건이 열악한 오지, 저소득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우선 대상자”라며 “고령화 인구로 인해 증가하는 소외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20일 제34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