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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둔포면 염작2리, 부자 송덕비 건립

반백년전 고마움을 기리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아산시 둔포면 염작2리마을회는 지난 28일 50여년전부터 마을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 고 임상재, 고 임석순 부자의 고마움을 후대에도 기리고자 송덕비를 건립했다.

 

아버지인 고 임상재 지도자는 1950년 한국전쟁 후 피난민 20여 가구가 정착할 수 있도록 토지를 제공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자 초대 새마을 지도자로 추대되어 당시 야산인 현 마을을 주민들과 같이 개간하여 50ha의 과수원을 함께 조성했다.

 

아버지 타계 후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아들 고 임석순 지도자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자 낙향하여 후임 지도자로 추대됐다.

 

그는 과수원을 89ha로 더 조성했으며, 1973년부터는 젖소 사육을 시작하면서 기술을 주변 14가구에 보급 등 마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정부는 이를 인정하여 아버지에게는 훈장을 수여하고, 아들에게는 대통령상을 표창했다.

 

마을이장 임동순씨는 “고 임상재 선생의 2대에 걸친 봉사로 우리 마을이 발전했다”며 “마을회관 토지를 무상으로 기증하신 이 자리에서 송덕비를 건립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배환 둔포면장은 “고향 면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분들의 공적을 후대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뜻이 깊으며, 앞으로도 면에 훌륭한 분들을 발굴하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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